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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조기 대통령 선거 총정리 - 조기 대선 일정, 후보, 여론조사 분석

생각의 지도 2025.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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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대한민국 제

2025 조기 대통령 선거 총정리 - 조기 대선 일정, 후보, 여론조사 분석

21대 대통령 선거: 헌정사상 두 번째 조기 대선


헌법재판소가 2025년 4월 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만장일치로 인용함에 따라, 대한민국은 역사상 두 번째로 조기 대통령 선거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6월 3일까지 후임 대통령을 선출해야 하는 상황에서, 정치권은 급박하게 대선 체제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여론조사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압도적인 지지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이번 대선은 비상계엄 선포와 대통령 탄핵이라는 초유의 정치적 상황 속에서 국민의 선택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조기 대선의 배경과 경위

 비상계엄과 탄핵소추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 선거는 원래 2027년 3월 3일에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으로 인해 조기에 치러지게 되었습니다. 이는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로 발생한 대통령 탄핵 사례입니다.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발동했으며, 12월 14일 국회는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하였습니다. 이후 헌법재판소는 약 4개월간의 심리를 거쳐 2025년 4월 4일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는 주문을 만장일치로 낭독하며 탄핵을 인용하였습니다.

② 비상계엄 관련 여론

KBS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 72%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위헌적인 중대 범죄"로 인식하고 있으며, "합헌적인 대통령의 권한 행사"라고 응답한 비율은 24%에 그쳤습니다. 이러한 여론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됩니다.

대선 일정과 절차

  선거일 확정과 주요 일정

헌법 제68조 2항과 공직선거법 제35조에 따라 대통령이 궐위된 경우 60일 이내에 후임자를 선출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대선일은 헌재의 파면 결정일로부터 60일째인 2025년 6월 3일(화요일)이 유력합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늦어도 선거일 전 50일까지인 4월 14일까지 선거일을 공고해야 합니다. 주요 선거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후보자 등록: 5월 10~11일
  • 공식 선거운동: 5월 12일~6월 2일
  • 재외투표: 5월 20~25일
  • 사전투표: 5월 29~30일

 

② 당선인 결정과 대통령직 인수

공직선거법 제14조 1항에 따르면, 궐위로 인한 선거에서 대통령 임기는 당선이 결정된 때부터 개시됩니다. 중앙선관위는 모든 개표가 완료된 후 전체위원회의에서 '대통령 당선인 결정안'을 의결하며, 당선인의 임기가 시작됩니다. 당선인은 곧바로 군 통수권 등을 이양받게 됩니다.


주요 정당별 후보군 분석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압도적인 지지율로 유력 후보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당 안팎의 여론조사에서 30% 이상의 지지율을 보이며 다른 후보들을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그는 22대 총선에서 야권 승리를 이끌며 당내 ‘일극체제’를 구축했으며,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아 ‘사법리스크’가 일부 해소된 상태입니다.

이 대표 외에도 김동연 경기지사,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두관 전 의원, 김영록 전남지사, 박용진 전 의원,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 전재수 의원 등이 경선에 도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조만간 당 대표직을 내려놓고 대선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경우 박찬대 원내대표가 대표 직무대행을 맡게 될 전망입니다. 민주당은 앞으로 2~3주 안에 후보 선출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②  국민의힘

국민의힘에서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한동훈 전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이 주요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안철수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김태흠 충북지사,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지사 등이 출마를 검토 중입니다.

국민의힘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까지 두 명의 탄핵된 대통령을 배출하면서 ‘책임론’과 내부 혼란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특히 윤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한 ‘친윤 강경파’가 헌재 결정에 불복해 장외 투쟁에 나설 경우, 당의 혼란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는 탄핵 가결 직후 최고위원 전원 사퇴로 체제가 붕괴되었으며, 지지율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당 경선 룰은 당심 50%, 민심 50%로 구성되어 있어 친윤계에 유리하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③ 기타정당

개혁신당은 조기 대선 가능성에 대비해 이준석 의원을 대선 후보로 선출했습니다. 국민의힘과의 단일화 가능성도 거론되었으나, 이 의원은 "검토한 적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조국혁신당(12석)과 진보당(3석) 등 군소 정당들도 독자 후보 선출을 준비 중입니다.

 

 

여론조사 동향 분석

  대선 주자 지지도

MBC가 설 연휴 기간에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6%로 1위를 기록했으며,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17%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대표는 20대부터 60대까지 고른 지지를 얻었고, 김 장관은 70세 이상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한국갤럽이 4월 4일 공표한 여론조사에서도 이재명 대표는 34%로 1위를 기록했으며, 김문수 장관은 9%, 한동훈 전 대표는 5%를 기록했습니다.

엠브레인퍼블릭이 2024년 12월 말에 실시한 조사에서도 이재명 대표는 35%로 유일하게 두 자릿수 지지율을 얻었으며, 대구·경북(21%)과 부산·울산·경남(33%) 등 보수 강세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②  정당 지지도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1~ 44%, 국민의힘 35~41% 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4%, 개혁신당은 2%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대선 과정에서 정당 간 지형 변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4.2 재보궐선거 결과와 정치적 함의

  재보궐선거 결과

2025년 4월 2일 전국 23개 선거구에서 시장·군수·광역 및 기초의원, 교육감 재보궐선거가 치러졌습니다. 기초단체장 선거 결과, 서울 구로구청장(장인홍), 아산시장(오세현), 거제시장(변광용)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되었으며, 담양군수는 조국혁신당 정철원 후보, 김천시장은 국민의힘 배낙호 후보가 당선되었습니다.

광역의원 선거에서는 인천 강화군과 대구 달서구 제6선거구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대전 유성구 제2선거구와 성남시 제6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되었습니다.

 

 

②  정치적 함의

 

이번 재보궐선거는 12.3 비상계엄 이후 처음으로 치러진 전국 단위 선거였으며, 윤 대통령 탄핵 선고를 이틀 앞둔 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사전투표율과 최종 투표율이 각각 7.94%, 26.27%로 다소 낮았지만, 전국적인 선거였던 만큼 탄핵 정국에 대한 민심을 일정 부분 반영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조국혁신당 정철원 후보가 담양군수에 당선된 것은, 해당 정당이 처음으로 배출한 기초단체장이라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정 후보는 "호남 정치의 독과점 구조에 균열을 냈다"고 밝히며 당선 소감을 전했습니다

 

 

 향후 정치 지형 전망

  여당의 과제

국민의힘은 이번 대선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후보를 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중도 확장성이 있는 후보가 대선 승리의 핵심이라는 분석이 있으며, 윤 전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한 후보를 내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만약 친윤계 인물이 대선 주자로 나선다면, 친한계 의원들의 탈당과 보수 분열 가능성도 커질 수 있습니다.

②  야당의 과제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대선 승리를 노리고 있으나, 국론 통합과 중도층 포용 능력이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 대표의 통합 메시지와 실천적 포용 전략이 향후 선거 전략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

 

③ 후보 단일화 가능성

4월 말~5월 초 각 정당의 후보가 확정되면 단일화 논의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민주당, 국민의힘 외에도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등이 독자 후보를 선출하고 있어, 대선 레이스가 중후반부로 접어들수록 합종연횡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특히 이번에는 민주당도 적극적으로 단일화에 참여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결론

2025년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 선거는 헌정 사상 두 번째로 치러지는 조기 대선이며,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이라는 전례 없는 상황 속에서 진행됩니다.

현재까지의 여론조사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앞서고 있으나, 단기간 내에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정치 지형의 변화 가능성도 상존합니다. 정권 교체를 위한 후보 단일화, 국민의힘의 중도 확장 전략 등 다양한 변수가 선거 판도를 결정지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이번 대선은 인수위 없이 바로 직무에 돌입해야 하는 만큼, 국정 운영 능력과 안정성이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됩니다. 6월 3일,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선택이 유권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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