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유류할증료 인하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2025년 항공 분야의 유류 비용 관련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항공 유류세와 유류할증료 변동 상황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이에 따른 영향과 시사점을 분석해보겠습니다.
1. 항공 유류할증료 인하 현황
국제유가 하락으로 2025년 5월부터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대한항공은 5월 1일부터 발권하는 국제선 항공권의 유류할증료(국내 출발 편도)를 지난달보다 최대 22.6% 인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노선 거리별로 1만3500~9만9000원이었던 유류할증료가 1만500~7만6500원으로 내려갑니다.
아시아나항공도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최대 21.1% 인하하며, 진에어 역시 달러 기준 유류할증료를 최소 1달러에서 최대 4달러까지 낮추게 됩니다. 이러한 인하 조치는 5월 초 황금연휴를 앞두고 여행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요 항공사 유류할증료 인하 내역 (2025년 5월 기준)
항공사 | 인하율 | 변경 전 | 변경 후 |
---|---|---|---|
대한항공 | 최대 22.6% | 1만3500~9만9000원 | 1만500~7만6500원 |
아시아나항공 | 최대 21.1% | 상이 | 상이 |
진에어 | 상이 | 상이 | 1~4달러 인하 |


2. 유류할증료 인하 배경과 의미
국내 주요 항공사들의 유류할증료 하락 배경에는 싱가포르항공유(MOPS) 가격 하락이 있습니다. 5월 유류할증료 기준인 2025년 3월 16일~4월 15일 MOPS 평균 가격은 5단계인 갤런당 197.94센트로, 두 달 전 8단계였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하락입니다.
대한항공의 경우 유류할증료 적용 단계가 5단계로 낮아진 것은 2019년 6월 이후 5년 10개월 만에 처음이며, 현재 가격은 2022년 2월 이후 3년 2개월 만에 최저 수준입니다.
싱가포르항공유(MOPS) 가격과 유류할증료 단계
항공사들은 매월 싱가포르항공유(MOPS)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유류할증료를 결정합니다. MOPS 가격이 일정 기준 이하로 내려가면 유류할증료 적용 단계도 함께 낮아지게 됩니다.
- 5월 적용 MOPS 평균 가격: 갤런당 197.94센트 (5단계)
- 이전 적용 MOPS 평균 가격: 8단계
- 대한항공 5단계 적용은 2019년 6월 이후 5년 10개월 만에 처음
- 현재 가격은 2022년 2월 이후 3년 2개월 만에 최저 수준
3. 항공유류세와 유류할증료의 차이점
항공 분야에서는 유류세와 유류할증료를 구분해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 유류할증료(Fuel Surcharge): 항공사가 항공기 연료 비용을 일부 승객에게 전가하기 위해 부과하는 요금으로, 국제 원유 가격과 환율 변동에 따라 매달 변동됩니다. 이는 항공사의 수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 항공유류세: 정부가 부과하는 세금으로, 한국에서는 국제선에 사용되는 제트유는 비과세 항목이며, 국내선에만 일부 세금이 부과되고 있습니다.
항공유류세와 유류할증료 비교
구분 | 항공유류세 | 유류할증료 |
---|---|---|
부과 주체 | 정부 | 항공사 |
변동 주기 | 정부 정책에 따라 변동 | 매월 변동 (국제유가 기준) |
적용 노선 | 국내선에만 적용 (국제선 제트유는 비과세) | 국내선 및 국제선 |
수입 귀속 | 정부 세수 | 항공사 수입 |
4. 항공유 과세 현황과 논란
국내선 항공유에는 관세 등을 포함한 유류세가 부과되고 있으나, 국제선의 경우 항공유가 비과세 항목이어서 유류세 인하의 직접적인 혜택이 없습니다. 이로 인해 항공기에 들어가는 제트유의 비과세로 인해 매년 수천억원의 세금이 무방비 상태에 놓여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제트유는 휘발유 성분과 등유 성분을 섞어서 만드는 유류이므로 휘발유와 유사한 대체유류나 등유와 유사한 대체유류로 과세할 수 있다는 주장이 있으며, 미국과 일본 등 외국의 경우 항공유에 대해 과세를 하고 있다는 점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항공유 비과세 관련 논란
- 국제선 제트유는 비과세 항목으로 매년 수천억원의 세금이 걷히지 않는다는 비판
- 제트유가 휘발유와 등유 성분을 섞은 유류임에도 과세되지 않음
- 미국, 일본 등 외국에서는 항공유에 대해 과세를 하고 있어 형평성 문제 제기
- 환경 문제와 관련하여 항공유 과세 필요성 논의 증가
5. 일반 유류세 인하 정책과의 비교
항공유 정책과 달리, 일반 차량용 유류세는 2025년 6월 말까지 한시적 인하 조치가 연장되었습니다. 다만 인하 폭은 축소되어 휘발유 인하율은 기존 15%에서 10%로, 경유 및 LPG 부탄은 23%에서 15%로 각각 조정되었습니다.
이번 조치로 휘발유는 리터당 82원, 경유는 87원, LPG 부탄은 30원의 세 부담이 각각 경감됩니다. 이는 2021년 11월부터 시작된 유류세 인하 조치의 15번째 연장입니다.
2025년 6월까지 적용되는 유류세 인하율
유류 종류 | 이전 인하율 | 현재 인하율 | 리터당 세 부담 경감액 |
---|---|---|---|
휘발유 | 15% | 10% | 82원 |
경유 | 23% | 15% | 87원 |
LPG 부탄 | 23% | 15% | 30원 |
6. 해외 항공료 인하 정책 사례
인도네시아 정부는 2024년 연말연시에 항공료를 10% 인하하는 정책을 시행했습니다. 공항 서비스 수수료 50% 인하, 항공 터빈 연료 가격 5.3% 인하, 제트 엔진 연료 할증료 8% 인하 등 세 가지 조치를 통해 항공료를 낮추었습니다. 이러한 해외 사례는 항공료 인하를 위한 다양한 접근 방식을 보여줍니다.
인도네시아 항공료 인하 정책 사례
- 공항 서비스 수수료 50% 인하
- 항공 터빈 연료 가격 5.3% 인하
- 제트 엔진 연료 할증료 8% 인하
- 전체적으로 항공료 10% 인하 효과
7. 결론: 항공유류 관련 정책의 시사점
2025년 5월부터의 항공 유류할증료 인하는 국내 항공 여행객들에게 비용 부담 완화라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항공유에 대한 비과세 정책은 여전히 논쟁의 여지가 있으며, 향후 항공산업의 지속가능성과 재정 수입 확보 측면에서 재검토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항공산업 관계자들은 항공유 가격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소비자들은 유류할증료 변동을 고려한 항공권 구매 시점 선택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주요 시사점
- 유류할증료 인하로 인한 항공 여행 비용 부담 완화 효과
- 국제 원유 가격 변동에 따른 항공 비용의 민감성 확인
- 항공유 과세 정책에 대한 사회적 논의 필요성 증가
- 환경 문제와 연계한 항공 연료 정책 재검토 가능성
- 다양한 항공료 인하 방안에 대한 국제적 사례 참고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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